청년도약계좌 신청 해야하는 이유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재테크와 투자에 있어 시드머니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투자 초보자인 사회 초년생에게는 시드머니를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투자의 복리효과‘에서 다루었듯이 수익률이 9%일 때 원금이 두배가 되는 기간은 8년 정도입니다.

이번에 개정된 2025년 청년도약계좌는 비과세와 정부지원금 혜택이 더욱 늘어나 최대 연 9.54% 적금을 적립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시드머니를 모으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겠죠? 2025년에는 이 계좌의 혜택과 조건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어, 관심 있는 청년 투자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입니다. 가입자는 5년동안 매월 최대 7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등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격: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연령: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병역 이행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최대 6년까지 연령 산정 시 제외)
• 소득기준(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심사)
  – 개인소득: 직전년도 총 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가입일 현재 직전 과세기간의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250% 이하
  이 때 가구소득을 판단하는 가구원은 청년 본인과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미성년자)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참고로 2023년 연간 기준중위소득 250%는 1인 가구 62,336,760 원, 2인 가구 103,684,650 원, 3인 가구 133,044,480 원, 4인 가구 162,028,920 원 입니다.

2. 청년도약계좌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지정된 기간 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가입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5년 1월과 2월 가입신청은 1월 초와 2월 초 2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현재는 2월 가입신청이 마감되었으며, 2025년 3월 신청기간도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팝업으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사례를 보았을 때 2025년 3월 신청도 3월 초에 2주정도의 기간을 두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가입절차

• 가입신청: 취급 은행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신청
  (현재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아이엠,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 자격확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인 및 가구 소득 등 자격 요건 심사
• 계좌개설: 심사 통과 후 계좌 개설

3. 2025년 청년도약계좌 혜택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는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신용평가점수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2025년에는 이 혜택이 더욱 확대되었는데요.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볼까요?

• 정부지원금 확대

2025년 1월부터 정부지원금이 확대되어,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달라진 소득구간별 지원금 확대 혜택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2025년 이전가입자도 2025년 1월 납입분부터 적용받습니다.

위와 같이 기존에는 소득구간별 정부지원금이 매칭되는 금액이 달랐다면, 6,000만원 이하 소득구간에서 최대 납입금액인 70만원까지 지원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5년간 2,4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청년도약계좌에 최대 70만원씩 납입할 경우, 연 9.54%까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부분인출 서비스 도입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경우, 납입 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가 2025년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가입자가 예상치 못하게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도 계좌를 유지하면서 일부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신용평가점수 부여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개인신용평가점수가 5~10점 이상 자동적으로 부여됩니다(NICE, KCB社 기준). 신용평가점수는 가입자가 향후 금융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은 신용평가점수가 낮을 수 밖에 없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집마련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에 개인신용평가점수가 높을수록 이자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800만 원이라고 하면 5년 동안 납입 한다고 했을 때, 13만 3,000원 정도씩 넣으면 8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기간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매달 15만 원 정도씩은 청년도약계좌에 넣어서 내 신용점수 유리하게 올려놓는 것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도 좋다고 봅니다.

• 해지시에도 비과세 혜택

3년 이상만 가입을 유지하면 가입자가 부득이하게 중도해지하더라도 비과세 혜택과 기여금을 일부(60%) 지원합니다. 가입 후 3년 후 해지하면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 최대 7.64%의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 적금계좌보다 확실히 유리하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몇년 다니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희망하는 경우나 다른 경로를 탐색하는 경우에는 5년이라는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부 비과세 혜택을 보존해 주고 정부지원금도 일부 받을 수 있어서 일반 적금이나 투자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할 만한 상품입니다.

4. 더욱 매력적인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유용한 금융 상품으로, 2025년에는 정부기여금 확대와 부분인출 서비스 도입 등으로 더욱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및 가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소득 및 가구 요건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확인하고, 취급은행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